딱히 콤플렉스가 있어서가 아닌 새로운 스타일로 변신하고 싶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대로 스타일 변신](https://thumb.mt.co.kr/06/2012/12/2012121123045873893_1.jpg/dims/optimize/)
그는 “평소 패션에 관심이 있었는데 미국에서 패션 가발을 써보게 됐고, 쉽게 스타일 변화를 줄 수 있다는 점에 매우 만족했었다”며 “당시 국내에서도 패션 가발에 대한 인지도와 인기가 오르는 추세라 창업에 도전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국내로 귀국한 고 대표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창업을 준비했다. 가발 전문가 교육과정을 통해 가발 스타일링을 배우는 한편 이론적인 지식도 쌓아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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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에서 유통됐던 기존의 가발들과는 달리 패션가발은 주요 고객층의 연령대가 훨씬 더 낮을 것으로 예상해 카페24(www.cafe24.com) 쇼핑몰 솔루션을 통해 캔디머리를 오픈 했다.
현재 캔디머리에서 판매되는 제품들은 형태에 따라 부분가발과 통가발로 나뉜다. 부분가발의 경우 앞머리, 올림머리 등 특정 부위에 부착할 수 있어 10대와 20대 여성들로부터 인기다. 통가발 역시 머리길이나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제품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사람의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들인 만큼 환경자원분석 공인인증기관(FITI)에서 유해물질이 없다고 안전성을 인정받은 제품들만 판매 중이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대로 스타일 변신](https://thumb.mt.co.kr/06/2012/12/2012121123045873893_2.jpg/dims/optimize/)
캔디머리는 오프라인 매장 오픈도 준비 중에 있다. 매장에서 고객이 직접 가발을 착용해 본 뒤 구입하고, AS와 스타일링까지 가능한 형태다.
장기적으로는 종합 헤어 커뮤니티가 목표다. 고대표는 "남성과 중년 여성을 위한 패션 가발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라며 "가발뿐 아니라 간편 염색제인 틴트, 고데기, 빗 등 헤어스타일 관련 상품을 총망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