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내년 1000억 투입, 구도심 살린다"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2.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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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2013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계획' 토론회 개최

 정부가 대구 중구, 광주 남구 등 전국 119개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12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연수원에서 '2013년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 계획'에 대한 토론과 구체적 사업시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쇠퇴하는 구도심을 살리고 도시 활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광역·기초 지자체 담당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시활력증진지역 개발사업'은 대구 중구 등 57개 지자체 총 119개 사업에 1086억원(50% 국비지원)을 투입해 쇠퇴하는 도심을 되살리는 사업이다. △울산중구(달빛누리길 조성사업) △부산 동래구(동래 고도심 재창조사업) △광주 남구(푸른길 주변 도시재생사업) △대구 중구(대구읍성 상징거리 조성사업) △대전 대덕구(배달강좌제) △강원 태백시(시장북로 명품거리조성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그동안 단편적인 가로 정비 수준에 머물렀던 도시활력증진 사업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지역커뮤니티 복원방안을 함께 논의하겠다"며 "이번 회의를 통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도시 시민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도시활력을 높이는데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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