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송도 6·8공구 개발 계획 '재점화'

머니위크 송협 기자 2012.12.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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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시장 송영길)는 11일 교보증권에 지난 9월 '토지리턴제' 형식으로 매각한 송도 국제도시 6·8공구 내 공동주택필지 2곳과 상업용지 1곳 총 34만㎡(10만 5000평)에 대한 개발계획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보고회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및 개발사업 총괄 수행사 '제네럴에퀘티파트너스' 권지훈 대표, 교보증권 최석종 전무, 그리고 개발계획의 설계를 담당하는 ANU 디자인그룹 최홍남 사장 등이 참석했다.





송 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송도 6·8공구에 대한 개발사업시행자가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는 만큼 국제적 위상을 지닌 품격있는 주거단지와 상업시설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6·8공구 내 A1, A3 블록은 약 500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가 건립될 계획이며, R1블록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 뮤로의 상업업무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개발수행을 맡은 '제네럴에퀴티파트너스'는 향후 국제업무도시 지원기능을 소화할 수 있는 업무시설과 편의시설, 상업 및 판매시설 등에 대해 오는 2018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지훈 제네럴에퀴티파트너스 대표는 "인천 송도를 세계 강국으로 발돋음 할 수 있는 한국의 대표도시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유기적 기반시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인천시와 개발사는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는 한류문화를 모티브로 하는 개발 컨셉와 인천송도 서해안의 자연 환경적인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는 건축물을 기획, 세계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문화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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