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중태 "朴 6억원은 전두환 아닌 박정희 돈"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희영 기자 2012.12.1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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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태 새누리당 국민대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은 11일 박근혜 대선후보가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6억 원에 대해 "6억 원은 전두환씨 돈이 아니라 그때 박 대통령이 돌아가시고 비자금으로 가지고 있던 박 대통령 돈(통치자금)"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위원장은 이날 BBS '고성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다른 5년제 대통령들은 퇴임하고 난 후 퇴직금도 받고 연금, 비서, 경호원도 나온다"며 "박 대통령은 18년6개월 대통령하고 그렇게 시해당하고 난 후 일체의 연금이 없다. 유족들한테 연금이라도 지급해야 되는 것 아닌가. 아주 모순된 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선후보에 대해 "국민 지지자가 1%도 안 되는 분이 나와서 자꾸 박 후보를 인신공격한다"며 "그 사람을 왜 끼웠느냐, 이런 항의성 전화가 자주 온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 대해 지지선언을 한 상도동계 김덕룡 전 의원과 문정수 전 부산시장에 대해서는 "(선거에) 전혀 영향이 없으리라 본다"며 "어제 상도동계 김기수 비서한테도 전화를 했는데 YS(김영상 전 대통령)도 '그 미친X들'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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