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화주·물류기업 31개사와 온실가스감축 협약

머니투데이 김태은 기자 2012.12.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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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11일 오후 3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화주·물류기업 31개사와 '2012년도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토해양부, 교통안전공단과 서울우유협동조합, 현대로지스틱스, 동원산업(주), DHL코리아, (재)우체국물류지원단 등 31개기업 간에 이뤄졌다.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는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중 물류분야 감축목표인 864만톤을 감축하기 위해 2010년도부터 도입, 운영중인 제도이다. 화물차 100대 이상인 운송업체나 연간 화물물동량이 3000만톤이상인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자발적인 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참여중인 기업은 총 59개사로 2015년까지 200개사 이상 확대해 자발적인 감축 활동을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 참여기업에 대해서는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을 효율적으로 측정·관리할 수 있도록 물류에너지관리시스템과 통합단말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온실가스 감축성과가 우수해 녹색물류기업으로 선정되는 경우 기업이 보유한 운송수단이나 포장용기 등에 인증마크를 부착해 홍보함으로써 친환경기업으로서 이미지 제고도 가능하다.

참여기업이 물류효율화나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 장비 등을 구입하는 경우 녹색물류전환사업 보조금(2013년 20억원 예정, 사업비의 30~50%지원)을 우선 지원받을 수도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물류비 절감과 온실가스 관리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물류에너지 목표관리제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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