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박근혜 유세사진 '조작' 유포자 찾았다"

뉴스1 제공 2012.12.0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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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의뢰없이 자체 조사... "당 차원서 고발"

(서울=뉴스1) 조재현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광화문광장 유세 장면을 취재한 사진이 조작되어 온라인과 SNS에 유포되고 있다. 사진 위는 뉴스1 기자가 8일 오후 3시경 박근혜 후보의 광화문 광장 유세현장을 취재한 사진 원본. 사진 아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유포되고 있는 인파가 부풀려진 사진. 현재 조작된 사진의 출처를 확인중이다. 2012.12.9/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광화문광장 유세 장면을 취재한 사진이 조작되어 온라인과 SNS에 유포되고 있다. 사진 위는 뉴스1 기자가 8일 오후 3시경 박근혜 후보의 광화문 광장 유세현장을 취재한 사진 원본. 사진 아래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유포되고 있는 인파가 부풀려진 사진. 현재 조작된 사진의 출처를 확인중이다. 2012.12.9/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새누리당은 9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8일 오후 광화문광장 유세현장을 취재한 뉴스1 사진원본이 조작된 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유포된 것과 관련해 "최초 유포자를 확인했고 당 차원에서 고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당 공보단 관계자는 이날 오후 뉴스1과 통화에서 "해당 사진을 처음으로 유포한 누리꾼을 색출했다"며 "10일 누리꾼을 정식 형사 고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안형환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새누리당은 해당 사진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트위터에 '새누리당이 (해당)사진을 위조했다'라는 식의 얘기와 함께 (조작된)사진이 돌고있는데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이 선거철을 맞아 확산되고 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안 대변인은 "야권성향의 한 유권자가 '제보를 받았다'면서 조작 사진을 올렸다"며 "새누리당이란 주어는 없이 뉘앙스는 마치 새누리당이 조작을 한 것처럼 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진 조작 및 유포자는)새누리당 SNS 팀이 추적을 했다"며 "(사진을) 악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트위터에 대해서는 경고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중대한 선거법 위반으로 조사한 후 상황에 따라서는 법적조치를 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현재 야당에 유리하게 조작을 일삼는 트위터(리안)가 누군지는 파악을 하고 있어 몇몇 트위터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새누리당은 경찰에 의뢰하지 않고 자체적인 조사를 벌여 해당 사진을 조작한 사람을 찾아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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