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수주한 말레이시아 발전프로젝트 위치도 ⓒ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대표이사 부회장 정연주)은 말레이시아 에너지관리위원회(EC)가 발주한 1071MW 규모의 복합가스터빈(CCGT) 발전프로젝트를 5억9600만달러에 단독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6개 컨소시엄이 경쟁한 이번 프로젝트에서 삼성물산은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전소 출력과 효율을 극대화하고 디벨로퍼인 TNB사와의 협업을 통해 수주에 성공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말레이시아 발전시장 진출을 통해 향후 시장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향후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발전플랜트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올 들어 카타르 도로공사를 비롯해 몽골 복합개발, 홍콩 지하철, 인도네시아 빌딩프로젝트 등을 수주하는 등 신시장 개척 노력이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