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2 3개사 순위내 마감…평균 2.37대1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11.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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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리슈빌 2.2대1, 금성백조 예비미 1.97대1, 대원 칸타빌 2.99대 1

↑경기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에 참여한 대원 칸타빌 모델하우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단지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원 제공↑경기 동탄2신도시 동시분양에 참여한 대원 칸타빌 모델하우스를 찾은 관람객들이 단지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원 제공


최근 서울 등 수도권 부동산 시장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 연말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힌 경기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동시분양이 순위내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2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등 3개 건설기업이 지난 22~23일 일반공급 1~3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총 1607가구 모집에 3895명이 몰려 평균 2.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대원 칸타빌' 478가구 모집에 1429명이 접수, 평균 2.99대 1을 기록하며 동시분양 업체 중 가장 높은 평균 청약률을 나타냈다.

특히 복층형 펜트하우스로 꾸민 120㎡(이하 전용면적)와 거실폭을 5.3m로 넓힌 84㎡ A타입 등은 1순위에서 마감됐다. 1~2순위에서 33가구 미달된 84㎡ B타입도 3순위까지 진행한 결과 5.9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계룡 리슈빌'과 '힐링마크 금성백조 예미지'는 각각 평균 2.2대 1, 1.97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마무리했다.

계룡 리슈빌은 47㎡의 넓은 서비스 면적 제공을 제공하는 84㎡C가 88가구 모집에 317명이 1순위 청약접수를 하면서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저층 일부 가구에 복층형 설계를 도입하고 테라스 공간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던 힐링마크 금성백조 예미지 84㎡ D타입 14가구는 1순위에서 194명이 몰려 이번 동시분양 최고경쟁률인 13.86대 1로 마감했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9일이며 계약은 3개 단지 모두 내달 4~6일까지 3일간 진행한다. 입주는 2015년 1~3월까지 계룡건설, 금성백조, 대원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하루 앞서 분양한 한화건설 '동탄 꿈에그린 프레스티지'도 1689가구에 5259명의 청약자들이 몰리며 성공적인 분양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번 분양을 진행한 건설사 관계자는 "동시분양은 청약 특성상 중복청약이 불가능해 합동분양에 비해 청약경쟁률이 낮은 것이 일반적"이라며 "그럼에도 순위 내에서 전 타입이 마감됐다는 것은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의 입지여건이 그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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