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대 여성, 노안라식에 관심 늘어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12.11.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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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수명 100세 시대에 접어들면서 사회활동을 하는 60대 인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안티에이징의 하나로 노안라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보통 40대면 찾아오는 노안은 생활에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돋보기 사용에서 오는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한다. 이 때문에 여전히 미용에 관심이 많은 40~50대 여성들 사이에서 노안라식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예전과 달리 노안라식을 통한 노안교정이 단순히 노화현상에 따른 시력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돋보기를 벗고 삶의 활력과 젊음을 되찾으려는 목적이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노안이란 40대가 되면 신체 노화현상에 따라 자연스럽게 눈에 있는 수정체를 지탱해주는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서 초점 전환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런 노안은 돋보기로 임시 교정하는 것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노안라식을 통한 교정 사례도 많아지고 있다.
40~50대 여성, 노안라식에 관심 늘어


이에 백내장 수술 도구를 개발하여 특허를 받기도 한 아이리움안과의 강성용 원장은 “최근 노안으로 인하여 내원하는 환자들의 연령층이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예전에는 편리한 생활을 위한 목적으로 노안 라식을 생각했다면 요즘에는 젊음을 되찾고 삶의 활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수술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전했다.

본인의 노안 여부는 간단한 자가진단 테스트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노안은 단순히 초점전환에서 오는 불편뿐 아니라 백내장 등 추가적인 안구질환을 유발 할 수 있는 만큼 평소 눈앞이 침침하거나 지속적인 시력저하 느낌을 받는다면 반드시 전문안과에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노안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는 대개 5~7가지로 간단하며 1시간 내외의 검사를 받으면 내 눈의 건강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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