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감면 한달 남았는데…" 아파트 거래 한산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11.2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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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매매]서울 -0.06% 신도시 -0.02% 경기·인천 -0.01%

취득세 감면 종료 시점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으나, 아파트 거래시장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매도자는 절세 효과를 바라고 가격을 낮춰서라도 연내 거래를 희망하고 있는데 비해 매수세가 살아나지 않고 있어 세제 감면 종료 이후 거래 단절로 인한 추가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23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1월19~23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보다 0.06% 하락했다. 신도시는 0.02%, 경기·인천도 0.01% 떨어졌다.



서울에선 강동(-0.18%) 송파(-0.11%) 강남(-0.10%) 강북(-0.10%) 노원(-0.09%) 강서(-0.08%) 구로(-0.08%) 등의 하락폭이 컸다. 강동구의 경우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둔촌동 둔촌푸르지오 등 중대형이 500만~2500만원 떨어졌다. 재건축 단지인 둔촌동 둔촌주공1단지와 고덕동 고덕시영한라 등도 10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역시 거래가 뜸해 재건축 단지인 가락동 가락시영1·2차가 1000만원 내렸고 일반 중대형 아파트도 500만~5000만원 떨어졌다. 강남구는 개포지구 주공단지가 600만~3000만원 하락했다.



"취득세 감면 한달 남았는데…" 아파트 거래 한산


신도시 역시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분당(-0.03%) 평촌(-0.01%) 일산(-0.01%) 등이 소폭 하락했고 산본과 중동은 주간 변동이 없었다. 분당에선 중대형을 중심으로 정자동 아이파크(I'PARK)분당과 로얄팰리스, 서현동 효자현대 등이 500만~1000만원 내렸다. 평촌 역시 호계동 목련우성7단지 등 중대형이 250만원 떨어지면서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경기·인천도 매수세가 부진한 가운데 남양주(-0.03%) 인천(-0.03%) 용인(-0.02%) 고양(-0.02%) 구리(-0.02%) 파주(-0.02%) 등이 내렸다. 남양주에서는 와부읍 강변삼익, 주공2단지 등 중소형이 250만~500만원 떨어졌다. 인천은 작전동 뉴서울2차, 삼보 및 만수동 주공3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하락했다.

용인도 중대형이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죽전동 꽃메마을아이파크(I'PARK), 보정동 행원마을동아솔레시티 등이 500만~1000만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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