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버스 운행중단 대비 비상수송대책 시행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2.11.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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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버스업계의 전국 버스 운행중단 움직임과 관련해 운행중단 사태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수립·발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서울·부산 등 지하철이 있는 6개시에서는 출·퇴근 시간대 임시전동열차를 추가로 투입하고 막차시간을 1시간 연장하는 등 지자체별 여건에 맞는 별도의 대응계획을 수립·시행할 방침이다.



또 시외버스 운행 중단에 대응해 고속버스 예비차와 임시일반열차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고속버스 예비차 99대와 전세버스 100대를 추가 투입하고 임시일반열차(무궁화호) 8대 48량을 주요 노선에 투입한다.

국토부 2차관을 본부장으로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해 24시간 가동하고 버스 운행 중단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사태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관계부처와 협조해 공무원·공기업 직원들의 출근 시간과 초·중·고 학생들의 등교시간을 1시간 늦추기도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에 버스 운행중단사태가 발생할 경우 국민들의 심대한 불편이 예상되므로 파업을 자제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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