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7.5억弗 터키 병원 우선협상자 선정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11.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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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 29% 참여 시공비 1.8억弗 예상…"최종 수주여부는 내년 하반기에 결정"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이 7억5000만 달러 규모의 터키 병원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삼성물산은 터키 정부가 발주한 대형 병원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에 대해 이탈리아 1위 건설사 '살리니', 네덜란드 의료장비업체 '시메드', 터키 현지 건설사 '카이' 등과 콘소시엄을 구성, 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투자유치 방식으로 진행되며 가지안테프 지역에 54만㎡ 규모의 대형 병원을 짓는 프로젝트다. 삼성물산은 콘소시엄 리딩업체로 터키정부와의 협상을 주도했고 글로벌 금융회사들을 설득해 투자금을 유치하는 역할까지 맡았다.

삼성물산은 22일 터키 정부와 가격 조율을 위한 최종 협상을 마친 뒤 내년 7~8월까지 본격적인 투자자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 7억5000만달러 가운데 콘소시엄 지분 29%를 보유한 삼성물산의 시공비는 1억8000만달러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최종 수주여부는 내년 하반기에 결정될 것"이라며 "(삼성물산은) EPC(설계·구매·시공) 시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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