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이어도 등 제 위치 표기된 전자지도 발간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우람 기자 2012.11.2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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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가 삽입도로 표현된 기존 지도(좌), 실제 위치에 이어도가 표현된 새 지도(우) (ⓒ국토지리정보원 제공)▲이어도가 삽입도로 표현된 기존 지도(좌), 실제 위치에 이어도가 표현된 새 지도(우) (ⓒ국토지리정보원 제공)


독도, 이어도, 가거초가 정확한 위치에 표기된 전자지도가 발간됐다.

20일 국토해양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국토를 입체적으로 표현한 대한민국전도와 25만분의 1 축척의 지세도를 각각 전자지도로 제작해 2012년 말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기존 대한민국전도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독도, 이어도, 가거초(가거도에서 서쪽으로 47km에 위치한 해저 암초)의 위치를 종이 용지의 크기를 고려해 실제보다 내륙에 가깝게 표기했다. 하지만 이번 새 지도에서는 정확한 위치에 표기하게 되었다.



특히 독도의 경우 최근 제정한 독도 봉우리 대한봉과 우산봉의 이름도 표기해 우리의 영토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다.

▲기존 지도(좌), 새 지도(우) (ⓒ국토지리정보원 제공)▲기존 지도(좌), 새 지도(우) (ⓒ국토지리정보원 제공)
또 지형의 높이 차이에 따라 색상과 음영을 달리 표현함으로써 기존 등고선 표현방식에 비해 입체적으로 보이도록 제작했다.



아울러 새 지도는 이전 인쇄물 제작 방식을 벗어나 세계적으로 많이 이용하는 PDF 형식의 전자지도로 만들어 컴퓨터로 쉽게 가공, 편집할 수 있게 했으며 다른 정보와의 융합도 가능하도록 했다.

한편 대한민국 전도는 상업용 목적 외에는 무상으로 국토지리원 홈페이지(http://www.ngii.go.kr)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고, 25만분의 1 지세도는 그림 파일로 열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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