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후 서울 서초·강남 전세값 일제히 '상승'

머니투데이 이재윤 기자 2012.11.1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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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경기·인천은 광명 인천 고양 구리 수원 등 올라

수능 이후 서울 서초·강남구를 중심으로 전세매물의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전셋값은 국지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1월12일~11월16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05% 상승했다. 신도시는 큰 변동이 없었고 수도권에서는 중소형 거래가 이뤄지면서 0.01% 상승했다.

서울은 우수학군 주변 전셋집을 구하기 위한 학부모들의 매수세로 서초·강남구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다만 지난해 기간에 비하면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 양천·노원 등은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다. 지역별로는 서초(0.24%) 강남(0.11%) 강서(0.08%) 종로(0.08%) 중구(0.08%) 강동(0.05%) 노원(0.05%)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수능이후 서울 서초·강남 전세값 일제히 '상승'


서초구 잠원동 한신25·27차, 잠원한신 등이 오름세를 보이며 한 주간 1000만~2500만원 올랐다. 강남구는 대치동 삼성래미안, 압구정동 현대사원, 개포동 우성 6차 등이 500만~2000만원 가격이 상승했다. 강서구는 염창동 강변코아루,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 1단지 등의 중소형 전셋값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중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다소 상승했다. 광명(0.03%) 인천(0.02%) 고양(0.01%) 구리(0.01%) 수원(0.01%)이 소폭 올랐다.



광명시는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소하동 동양메이저2차, 철산동 주공12단지 등이 150만~250만원 가량 올랐다. 특히 인천은 1억원 미만 전세매물의 가격이 상승했다. 부개동 대동, 송현동 동부 등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고양시는 중산동 중산일신 1·3단지 등 중소형 면적이 250만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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