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주해군기지 시뮬레이션 실시

머니투데이 송정훈 기자 2012.11.15 13:24
글자크기

14일 관계 차관회의서 확정

정부가 조만간 제주해군기지에 15만t급 크루즈선 2척의 동시 접안이 가능한지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1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임종룡 국무총실장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개최하고 제주도가 지난 10월 30일 정부에 제출한 제주민군복합항 15만t급 크루즈 선박조종 시뮬레이션 시현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만간 시현팀을 구성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시뮬레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현팀의 책임연구원은 한국항해항만학회 이동섭 회장이 맡기로 했으며 정부와 제주도가 각각 추천한 연구원 2명, 도선사 4명이 직접 시현을 수행하기로 했다. 국방부와 제주도 공무원과 전문가 20명은 시현을 참관한다.

시현은 표준조선법에 따라 동일한 조건 하에서 정부가 추천한 도선사와 제주도가 추천한 도선사가 상호 교차하는 방식으로 주야간에 실시하고 시현 결과보고서는 공개하기로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