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업계에 따르면 14일 현재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3.3㎡당 602만원대 고점을 찍으며 600만원대를 훌쩍 뛰어 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이 826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경기 505만원, 인천 368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서울지역 전셋값은 송파구가 51.37%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강동구 47.43% ▲서초구 46.79% ▲광진구 45.19% ▲강서구 38.89% ▲마포구 37.90% ▲강남구 37.01% 순이다.
현재 서초구 반포자이 165㎡ 전세가격은 지난 2009년 2월 5억원에서 5억8500만원 오른 10억8500만원으로 서울 외곽 매매가를 웃도는 시세를 형성했다.
채훈식 부동산1번지 실장은 "전세 비수기로 접어든 가운데 재건축 이주에 따라 가격이 오르는 지역과 신규 입주로 하락하는 지역 등 국지적인 상황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