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주류문화의 나아갈길은..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11.15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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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주류산업협회(회장 권기룡)는 글로벌 주류정책 연구기관인 ICAP(International Center for Alcohol Policies)와 공동으로 지난 11월 14일 서울교육문화회관(가야금홀)에서 '제4회 알코올 유해성 감소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선 건전음주문화 조성을 위해 정부 및 민간단체로 구성된 파랑새포럼의 음주폐해 예방의 달(11월) 행사와 연계, 음주문제 감소 및 예방을 위한 주류업계의 노력을 한층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 전 UN주재 미국대사와 ICAP 부회장이 WHO의 알코올정책과 주류업계의 역할을 소개하고,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주요국가 관계자가 자국의 알코올 정책과 음주문제 예방을 위해 추진중인 활동 등을 발표로 진행됐다.

건전한 주류문화의 나아갈길은..


먼저, 전 UN주재 미국대사인 Dan Spiegel(Covington & Burling 법률사무소 소속)과 ICAP의 Brett Bivans 부회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글로벌 알코올 정책에 능동적으로 부합하기 위한 세계 주류업계의 역할과 활동에 대해 소개했다.



이외에도 일본은 일본 증류주&리큐르 협회의 Jun Tanaka 고문이 소비자 보호를 위한 일본 정부와 주류업계의 상호협력 사례를 발표하고, 중국은 중국주류협회의 Yuan Yue 비서관이 정부와 주류업계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음주문제 예방 대책을 소개했다.

베트남맥주협회 Nguyen Van Viet 회장이 불법주류 근절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주류 제조, 도매, 소매 면허제 강화와 주류업계의 자구적인 예방노력을 소개했다.

오비맥주, 디아지오코리아, 페르노리카코리아에서 음주문제 예방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한국주류산업협회의 조성기 연구본부장은 음주문제 예방을 위해 우리나라 정부와, 주류업계 그리고 관련 단체들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한국주류산업협회는 ‘알코올 유해성 감소를 위한 국제세미나’를 2009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류광고 자율규제 협약’ 체결 및 시행을 통해 음주문제 예방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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