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순당, 20번째 복원주 ‘신선고본주‘ 출시

머니위크 김진욱 기자 2012.11.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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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주 전문기업 국순당 (4,875원 ▲10 +0.21%)(대표 배중호)이 지난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우리술 복원사업의 20번째 복원주로 조선시대 명주 ‘신선고본주’를 복원했다고 14일 밝혔다.

국순당이 이번에 복원한 신선고본주(神仙固本酒)는 1800년대 쓰여진 조리서 <주찬>에서 ‘백발을 검게하며 늙음을 젊게 할 수 있다’고 소개됐으며 <동의보감>에는 ‘머리를 검게 하고 늙지 않으며 젊어지는 효능이 있다’고 적혀 있는 전통주다.



또 신선고본주는 백곡(하얀누룩)과 찹쌀에 10여가지 한약재을 넣어 빚어 달착지근한 맛, 새콤한 신맛, 그리고 약재의 깊은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다양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명주다.

국순당은 이번 신선고본주를 1800년대 쓰여진 조리서인 <주찬>의 제법으로 복원했다. <주찬>에 ‘우슬(牛膝) 8냥, 하수오를 거친 가루 6냥, 구기자 찧은 것 4냥, 천문동, 백문동, 생지황, 숙지황, 당귀, 인삼 각 2냥, 육계 1냥씩을 가루내고, 찹쌀 2말과 흰누룩 2되를 푹 쪄서 익혀 이 약재 가루와 함께 보통의 술 빚는 방법대로 빚는다’고 명시된 대로 복원했다는 것.



신선고본주는 국순당이 운영하는 전통주 전문주점인 백세주마을과 우리술상에서 300ml 3만원에 일반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알코올 도수는 14.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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