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중심가에 명품 호텔과 오피스텔 들어선다"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11.14 11:15
글자크기

서울시 건축委, 남대문 7-2·9-2지구 계획안 승인…"전통과 문화, 관광산업 공존할 것"

↑서울 중구 회현동1가 194-19번지 일대 '남대문구역 7-2· 9-2지구에 들어설 관광호텔과 오피스텔 조감도 ⓒ서울시 제공↑서울 중구 회현동1가 194-19번지 일대 '남대문구역 7-2· 9-2지구에 들어설 관광호텔과 오피스텔 조감도 ⓒ서울시 제공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서울 남대문 중심가에 관광호텔과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29차 건축위원회를 열어 중구 회현동1가 194-19번지 일대 '남대문구역 7-2·9-2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 정비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3739.4㎡ 규모의 사업부지엔 건폐율 51.80%, 용적률 999.94%가 적용돼 지하 8층, 지상 25~29층 2개동이 지어진다. 이곳엔 관광호텔 438실과 오피스텔 345실, 판매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위원회는 지하철 4호선 회현역 7번 출입구를 건물내 연결통로를 설치, 시민들의 보행환경을 개선하도록 했다. 노약자와 장애인 등의 지하철 이용이 편리할 수 있도록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하도록 결정했다. 퇴계로변 코너부에 공개공지와 공공용지의 경우 시민의 문화·휴게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하철 4호선 회현역 6,7번 출구에 접하고 있고 반경 1km 이내에 숭례문(남대문)과 명동관광특구가 위치하고 있다. 퇴계로 변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우리은행 본점, 삼익패션타운 등 많은 업무·상업시설이 입지해 있다. 내년 4월 착공, 2016년 4월 준공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발 완료되면 부족한 도심지 내 관광숙박시설 확충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퇴계로변의 관광·상업시설의 집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전통과 문화, 관광산업이 함께 숨 쉬는 서울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 중구 회현동1가 194-19번지 일대 '남대문구역 7-2· 9-2지구 위치도 ⓒ서울시 제공↑서울 중구 회현동1가 194-19번지 일대 '남대문구역 7-2· 9-2지구 위치도 ⓒ서울시 제공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