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할리우드 여자 스타들과 국내 연예인도 딸과 함께 커플룩을 입은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엄마들 사이에서도 ‘모녀 커플룩’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 대표가 마마스카우치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딸과 함께 맞춰 입을 커플룩을 찾으러 다니면서부터였다.
마마스카우치에는 티셔츠는 물론이고 원피스와 신발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있다.
이 대표는 “특히 엄마들은 아이들이 밥을 먹을 때 음식을 자주 흘리기 때문에 세탁에 부담이 없는 옷을 선호한다”며 “세탁뿐만 아니라 아이가 활동하기 편한 소재의 맨투맨이나 넉넉한 스타일의 원피스가 고객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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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고객층은 20대 후반부터 40대 후반까지의 여성들이다. 아이를 키우는 주부 고객들이 대부분으로 특히 육아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엄마들과 바쁜 워킹맘들을 위해 최근에는 '카페24'를 통해 모바일숍을 개설하기도 했다.
특히 코디된 상품들을 그대로 구매하는 고객이 전체의 50%가 넘는다는 것이 마마스카우치의 강점이다.
이 대표는 “심플한 티셔츠에는 화려한 레깅스 등의 하의를 착용하고, 티셔츠가 화려하면 심플한 하의를 착용하는 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믹스매치 스타일로 코디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객들이 특히 코디된 그대로의 제품들을 좋아하는 만큼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마마스카우치는 내년 봄부터 직접 제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2세의 영유아도 엄마와 함께 커플룩으로 입을 수 있도록 사이즈를 확대해 제작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아직까지는 엄마와 딸의 커플룩에 대해 생소해 하는 분들이 많다”며 “향후에는 시장 확대를 위해 블로그(blog)나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엄마와 딸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룩에 대해 알리는데도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