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엄마가 함께 입어서 더욱 빛나는 커플룩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11.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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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 커플룩 전문몰 ‘마마스카우치’

엄마와 딸이 함께 입어 더욱 행복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비춰지는 ‘모녀 커플룩’이 새로운 유행처럼 퍼져나가고 있다.

유명 할리우드 여자 스타들과 국내 연예인도 딸과 함께 커플룩을 입은 모습이 자주 포착되면서 엄마들 사이에서도 ‘모녀 커플룩’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딸과 엄마가 함께 입어서 더욱 빛나는 커플룩


온라인 전문몰에서도 엄마와 딸의 커플룩을 전문으로 판매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곳이 있다. 바로 모녀 커플룩 전문몰 ‘마마스카우치'(www.mamascouch.com)



특히 운영자인 이지은 대표가 본인의 딸과 직접 모델로 활동하면서 둘만의 행복한 순간을 촬영해 고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있는 점이 장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대표가 마마스카우치를 창업하게 된 계기는 딸과 함께 맞춰 입을 커플룩을 찾으러 다니면서부터였다.



그는 “창업 전만 해도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입을 수 있는 똑 같은 옷을 판매하는 곳이 많지 않았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실제로 운영을 해보니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모녀 커플룩 시장이 현재 2배 이상 커져 마마스카우치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마스카우치에는 티셔츠는 물론이고 원피스와 신발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들이 있다.

이 대표는 “특히 엄마들은 아이들이 밥을 먹을 때 음식을 자주 흘리기 때문에 세탁에 부담이 없는 옷을 선호한다”며 “세탁뿐만 아니라 아이가 활동하기 편한 소재의 맨투맨이나 넉넉한 스타일의 원피스가 고객들에게 인기”라고 말했다.


주요 고객층은 20대 후반부터 40대 후반까지의 여성들이다. 아이를 키우는 주부 고객들이 대부분으로 특히 육아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엄마들과 바쁜 워킹맘들을 위해 최근에는 '카페24'를 통해 모바일숍을 개설하기도 했다.

특히 코디된 상품들을 그대로 구매하는 고객이 전체의 50%가 넘는다는 것이 마마스카우치의 강점이다.



이 대표는 “심플한 티셔츠에는 화려한 레깅스 등의 하의를 착용하고, 티셔츠가 화려하면 심플한 하의를 착용하는 등 최근 유행하고 있는 믹스매치 스타일로 코디하는 경우가 많다”며 “고객들이 특히 코디된 그대로의 제품들을 좋아하는 만큼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마마스카우치는 내년 봄부터 직접 제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1~2세의 영유아도 엄마와 함께 커플룩으로 입을 수 있도록 사이즈를 확대해 제작할 예정이다.
딸과 엄마가 함께 입어서 더욱 빛나는 커플룩
현재 커플룩 아동의류는 대부분 3~4세부터 착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고객들의 문의가 많기 때문이다. 더불어 엄마들만을 위한 옷도 더욱 다양하게 구비해 커플룩을 보면서 자신의 옷도 함께 구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예정이다.

이 대표는 “아직까지는 엄마와 딸의 커플룩에 대해 생소해 하는 분들이 많다”며 “향후에는 시장 확대를 위해 블로그(blog)나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엄마와 딸이 함께 입을 수 있는 커플룩에 대해 알리는데도 힘써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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