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미지센서업체 실리콘화일 (0원 %)은 디스플레이반도체와 바이오칩, 터치센서 등을 신사업으로 추진중이다. 지난 5일 창립 10주년을 맞은 이 회사는 그동안 카메라에 들어가 디지털필름 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인 이미지센서사업에 주력했다.
실리콘화일은 내년 상반기 중 동작·음성인식 이미지센서를 출시하는 한편, 중국시장을 중심으로 터치 컨트롤러 IC 프로모션에 나설 계획이다. OLED구동칩은 국내기업에 공급할 목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넥스트칩의 터치센서 제품
넥스트칩 관계자는 "3∼4년 전부터 보안용반도체 외에 TV와 휴대전화 등에 쓰이는 조도·터치센서 등 신사업에 투자한 결과, 지난해 2억원 수준에 그쳤던 신사업 매출은 올해만 5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며 "보안용반도체를 자동차분야로 확대하려는 노력과 함께, 조도·터치센서와 CCD센서 등 신사업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칩은 올해 3분기에 주력사업과 신사업이 고르게 매출에 기여하면서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함께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이 회사는 3분기 전년 동기보다 26.2% 증가한 150억원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