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부실가맹점 지원..'행복지원팀'으로..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2.11.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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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중에 매출액이 떨어지거나 상권의 변화에 따라 부실가맹점을 폐업시키는 본사가 있는 반면, 그런 가맹점을 살리기 위한 브랜드도 있다.

프랜차이즈 부실가맹점 지원..'행복지원팀'으로..


레스펍 호프전문 브랜드인 '치어스'의 경우는 부실 가맹점을 살리기 위한 전담팀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들 팀은 해당매장 주변에서 매장을 알리기 위한 전단지 배포작업부터 매장앞에서 각종 이벤트 행사를 진행해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치어스’는 주방인력을 파견하고 교육, 관리하는 조리아카데미와 자체 물류센터 운영 등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 및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가맹점주들에게 성공 노하우를 전해주고 있다.

또 이 회사는 코요테의 ‘신지’를 모델로 기용하고 각종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펼치는 등 본사 100% 부담의 홍보마케팅 지원으로 가맹점주들을 지원하고 있어 사업운영이 미숙한 창업자들에게 든든한 지원자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규모의 치킨매장을 두고 있는 '네네치킨'은 기존 슈퍼바이저(SV) 팀을 대폭 확대해 가맹점 지원을 위해 전담부서인 ‘행복지원팀’을 조직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판촉 및 시식행사를 통해 해당 가맹점을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는 홍보 도우미 역할을 맡게 된다.

행복지원팀은 1999년에 의정부에 개점한 네네치킨 1호점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맹점 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의정부1동점을 처음 방문해 공식활동의 시작을 알린 행복지원팀은 매일 전국 가맹점을 순시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철호 대표는 “행복지원팀의 조직 강화로 본사가 직접 각 지역 가맹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가맹점과 본사가 함께 롱런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랜차이즈 전문가들은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입장에서 장사가 안되는 매출 부진점포가 브랜드에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부실점포를 활성화시켜 마케팅 측면에서 도움을 주는 방법을 찾아 상생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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