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프랜차이즈 치킨 전문브랜드인 '강정이기가막혀' 가락·문정점은 배달을 전면에 내세워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인근 상가는 물론, 본사와 타 가맹점주까지 영업의 비결을 물어볼 정도다. 이처럼 점포가 자리를 잡기까지 손영숙 점주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
◇ 젊은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다.
'강정이기가막혀' 가락·문정점은 배달 전문점으로 창업이후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매출의 대부분은 배달 고객이다.
![테이크아웃만 아니다..배달하니까.매출도 늘어..](https://thumb.mt.co.kr/06/2012/11/2012111123044356160_1.jpg/dims/optimize/)
손 점주의 영업비결은 치열하기 보다는 즐기기 때문이라고 한다. 돈에 목적을 두면 사람이 필연적으로 지칠 수 밖에 없다.
◇ 외식업은 곧 점주의 정성
손영숙 점주는 창업 이전에 '강정이기가막혀'의 단골고객이었다. 우연히 배달시켜 먹었던 강정 맛에 반해 창업을 결심했다. 하지만 창업하기까지 꼼꼼한 검토과정이 있었다. 다른 닭강정 브랜드와 비교해 보기도하고, 점포 인근 업종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팬시전문점을 운영하면서 장사의 노하우도 쌓여 있었기에 출발은 수월한 편이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점포에서는 최고 상태의 식자재를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다. 계육은 해동된 상태에서 핏물을 제거하고 사용할 분량은 냉장 보관한다. 양념의 매운 맛을 낼 때는 천연고추를 잘게 썰어 넣어 자연스럽게 매운 맛을 유도한다.
그리고 김치를 원할 경우에는 겉절이 김치를 메뉴에 넣어 제공한다. 조리과정은 손점주가 직접한다.
다소 힘든 과정이 있기는 해도 고객들이 만족해 힘이 났다. 또 조리하다 보니 축적된 나름대로의 노하우가 있어서 맛이 차별화 됐다.
손 점주의 정성은 주방에서만 머물지 않았다. 자신이 직접 스쿠터를 타고 배달을 한다. 주부인 손 점주가 배달하자 감동한 고객들이 많다. 또 배달된 닭강정이 따뜻한 상태라 만족도도 높다. 그러면서도 손 점주는 지나친 배달 욕심은 경계한다.
“오픈 이후 배달 상권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무리한 욕심으로 몸과 마음이 다 지치고, 다른 가맹점과 충돌하기보다 자신의 영업지역을 살피는 것이 더 효율적입니다”라며 노하우를 밝혔다.
한편, '강정이기가막혀'는 11월 한달 간 가맹계약자에 한해서 500만원 가량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