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신도시에 정자동 카페거리 만들겁니다"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2012.11.13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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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高手열전]박노훈 동익엔지니어링 대표…'별내 동익미라벨' 상가 80% 분양

↑박노훈 동익엔지니어링 대표.↑박노훈 동익엔지니어링 대표.


 "요즘 같은 시기에 아파트 상가 분양률이 초기에 80%를 넘어선 것은 매우 이례적입니다."

 박노훈 동익엔지니어링 대표(사진)는 경기 남양주시 별내신도시에 들어서는 '별내 동익미라벨' 상가 분양률이 이처럼 쾌속 순항하는 이유에 대해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를 연상케 하는 별내신도시 내 명품거리에 조성중인 지리적 장점과 상가 전용률이 90%를 웃돌 만큼 실용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별내 동익미라벨'은 연말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별내역과 가장 가까운 A14·15블록에 위치한다. 단지는 별내신도시 로데오거리가 관통하듯 양쪽 옆으로 조성된다. '별내 동익미라벨'은 최고 15층, 평균 8층으로 저층 단지다.



 박 대표는 "택지개발계획이 수립될 때 이 지역에 로데오거리를 조성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저층 아파트를 조성하도록 설계됐다"며 "아파트 1층 상가들이 대로변을 따라 늘어선 유럽식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돼 별내신도시의 대표적인 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점이 분양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고 강조했다.
↑'별내 동익미라벨' 스트리트형 상가 '라벨르씨티' 조감도.ⓒ동익건설↑'별내 동익미라벨' 스트리트형 상가 '라벨르씨티' 조감도.ⓒ동익건설
 '별내 동익미라벨' 스트리트 상가인 '라벨르씨티'는 350m 길이로 이어지며 양 갈래에 총 80개 상가가 들어선다. 1층 층고는 4m에 달해 개방감이 뛰어나다. 상가 전용률이 평균 93%로 단지내 상가의 전용률 50% 수준과 비교하면 실사용 면적이 크게 넓은 것도 장점이다. 상층부에 상가가 없어 공용면적이 줄어들어서다.

 이 때문에 지난달 첫 상가를 분양하자마자 분양률은 70%에 달했고 추가 계약이 이뤄지면서 최근 80%까지 넘어섰다.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처럼 문화가 공존하는 상권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다. 상권 보호를 위해 중복업종을 피하며 분양하고 있다.

 박 대표는 "은행이나 프랜차이즈 음식점, 커피전문점 등 선호도가 높은 상업시설물을 유치하고 있으며 명품 의류업체의 입점도 협의중"이라며 "간판 규제를 통해 통일성있는 이미지를 살려 상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리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별내 동익미라벨'은 전용면적 101㎡와 111㎡ 802가구로 구성됐으며 내년 2월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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