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1월5~11월9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5% 올랐다. 서초(0.15%) 강남(0.10%) 양천(0.08%) 성동(0.07%) 송파(0.07%) 동대문(0.06%) 용산(0.05%) 강동(0.04%) 광진(0.04%) 동작(0.04%) 등이 상승했다.
양천구 목동에는 벌써부터 겨울방학을 앞둔 이사 수요가 일부 일어났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4단지 115㎡·148㎡(이하 전용면적)와 7단지 89㎡·122㎡ 전셋값은 500만원 올랐다. 동작구 상도동 엠코타운 87㎡와 142㎡, 본동 래미안트윈파크 80㎡·142㎡가 10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 전세가격은 한 주간 0.01% 올랐다. 시흥(0.02%) 고양(0.01%) 구리(0.01%) 수원(0.01%) 남양주(0.01%) 인천(0.01%) 등만 오름세를 보였다. 전세 수요 움직임이 둔화되고 안양과 성남 등지에서 새 아파트 입주가 시작하면서 불안했던 전셋값이 다소 안정됐다.
이미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과장은 "국지적인 변동과 물건 부족 현상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저렴한 소형 전세 물건의 수급이 맞지 않는 지역만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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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0.01%)은 전셋값이 소폭 내렸다. 관양지구의 신규 입주로 관양동 현대 105㎡, 145㎡가 250만~500만원 하락했다. 시흥은 능곡동 현진에버빌과 신안인스빌109㎡가 250만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