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그리드 성장전략에 주목 - 현대證

머니투데이 이현수 기자 2012.11.0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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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9일 LG (78,200원 ▲900 +1.16%)의 스마트그리드 성장에 주목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향후 한국 전력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전망"이라며 "LG그룹은 이러한 시대 흐름의 변화에 맞춰 각 계열사의 역할 분담으로 스마트그리드 산업 성장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에 따르면 LG그룹은 스마트그리드 관련 산업에서 2020년 4조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하고 있다.

LG그룹 스마트그리드 산업 성장전략에는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 CNS 네 계열사가 관련돼 있으며, LG전자의 스마트 가전기술, LG화학의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LG유플러스의 지능형 전력 네트워크 서비스, LG CNS의 지능형 관제센터 솔루션이 여기에 해당된다는 설명이다.



전 연구원은 "네 분야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내년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하기 시작해 LG그룹은 스마트그리드 분야에서 장기 성장국면 초입에 진입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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