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화 전문몰 ‘위프키(www.wifky.com)’의 최인실 대표는 직접 쇼핑몰에서 모델로 활동하며 판매 전 모든 제품을 직접 신어보고 있다. 이때 착용감과 디자인을 살펴본 뒤 판매를 결정하는 덕분에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착화팁’ 코너에서는 최대표뿐만 아니라 발 크기가 각기 다른 위프키의 직원들이 모두 신어보고 사이즈 별로 착용 느낌을 설명하고 있다. 이는 신발을 신었을 때 최소한의 불편함도 없어야 한다는 최대표의 원칙에서 시작된 것이다.
위프키의 또 다른 강점은 매일 8~10개의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굽 높이가10cm 이상인 킬힐부터 운동화처럼 편안한 스니커즈, 굽이 없는 플랫슈즈나 로퍼 등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의 상품을 볼 수 있다.
최 대표는 “과거에는 한 시즌에 기본적인 디자인의 구두 한 두 켤레만 갖고 있는 고객들이 많았다”며 “하지만 점차 구두도 하나의 액세서리와 같이 인식되면서 시즌이나 유행에 맞춰 다양한 제품을 찾는 고객이 많아져 제품을 다양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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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부터 40대까지의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위프키가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이유다. 20대의 고객들은 킬힐과 같이 편안함보다는 디자인을 강조해 구매하고, 30대 이상의 고객들은 디자인보다는 편안함을 추구하는 등 각기 다른 요소를 구매 선택에 포인트로 잡고 있기 때문이다.
최 대표는 “신발을 구매할 때 어울리는 레깅스나 액세서리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이 많았고, 큰 발 때문에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구매하기 힘들다는 요청이 많아 제품과 카테고리를 늘려왔다”며 “더불어 제품별이 아닌 구두 굽 높이에 따라 상품을 살펴볼 수 있게 하는 등 꾸준한 변화를 통해 쇼핑을 더욱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향후 위프키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카페24(www.cafe24.com)를 통해 개설한 모바일 쇼핑몰도 활성화 시켜 고객들이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더불어 자체적으로 구두를 제작하는 등의 활동을 통해 더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