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제공, 송원영 기자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주희망콘서트 '새로운 정치가 희망을 부른다'에 참석, "결과적으로 정치개혁도 이루고 정권교체도 이뤄져야 민생문제가 해결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모든 국민들의 바람과 희망, 소원하는 부분들에 대해 가장 힘을 쓸 수 있을 때가 지금"이라며 "(선거가 끝나고) 대통령 되면 요구하겠다고 가만있지 말고 (국민들이) 지금 요구하면 꼭 필요한 부분들을 관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논쟁이 건전하게 되지 않아서 안타까운데 제가 주장한 것은 특권을 내려놓자는 것"이라며 "지난 4월 총선 직후 양당 국회의원들이 스스로 내려놓겠다고 하고 아무런 말 없는 그 부분 때문에 아마 기억하고 싶지 않아서 국회의원 축소 200명으로 자꾸 몰아가는 것 아닌가 생각하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정당의 보조금 삭감 문제도 그렇다. 같은 금액 보조하더라도 조직이나 계파 유지에 쓰지 말고 정책 개발에만 썼으면 한다"며 "지금까지 개혁이 안 된 건 정치권의 권한이 없어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그는 "정치권에서 특권을 내려놓자고 한 이유는 국민들이 다시 정치권에 믿음을 회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봤다"며 "기득권을 다 가지고는 어려운 내년에 국민들에게 양보를 요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 후보는 이날 대통령직 수행과 관련, "이 일에 대해 제가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우호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방문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1차 전국 순회를 마친 소회를 묻는 질문에 "지난 전국 순회들, 약 40여일에 거친 전국 순회들을 하면서 많은 것을 느꼈다"며 이 같이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