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미니-아이패드4, 국내 LTE 지원한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2.10.24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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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LTE 지원…SKT-KT LTE 모두 지원

↑아이패드 미니.↑아이패드 미니.


11월말 국내에 출시되는 이동통신용 '아이패드 미니'와 4세대 아이패드(아이패드4)는 국내 LTE(롱텀에볼루션)을 지원한다.

애플은 2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4를 발표하면서 LTE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아이패드4는 이전 모델보다 보다 많은 전세계 LTE 이동통신 사업자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4의 이동통신용 모델은 모두 2가지로 출시된다. 아이패드 미니는 A1454와 A1455로 출시되며 아이패드4는 A1459와 A1460으로 출시된다.



A1454와 A1459모델은 북미 LTE 사업자를 위한 모델로 미국 AT&T와 캐나다의 벨, 로저스, 텔루스 등의 사업자를 지원한다. 지원하는 LTE 대역은 밴드4인 2100MHz(상향이 1700MHz)와 밴드17인 700MHz다.

반면 A1455와 A1460 모델은 글로벌 모델로 밴드1, 밴드 3, 밴드 5, 밴드 13, 밴드 25를 지원한다.



미국의 스프린트, 버라이즌, 독일의 도이치텔레콤, 영국의 EE, 호주의 오투스, 텔스트라, 일본의 KDDI와 소프트뱅크, 홍콩의 허치슨, 스마톤, 싱가포르의 M1, 싱텔, 스타허브와 함께 한국의 SK텔레콤과 KT를 지원한다.

SK텔레콤은 밴드 5인 850MHz 대역에서 LTE를 서비스하고 있고 KT는 밴드 3인 1800MHz대역에서 LTE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4는 모두 국내에서 LTE로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은 아이패드 미니와 아이패드4에 대해 26일부터 예약판매를 받고 와이파이 모델은 다음달 2일 출시하나 이동통신용 모델은 11월말에 출시한다.

한편 올해 3월에 출시한 뉴아이패드의 경우 미국의 LTE만 지원해 반쪽짜리 LTE 단말기라는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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