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항을 준비하는 잠수함 최무선함 승조원들.(사진은 기사의 특정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해군제공 News1
18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진표 민주통합당 의원에 따르면 해군 잠수함의 열악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2005년 이후 잠수함 승조원 지원율이 급감해 선발인원 대비 장교 58%, 부사관 43%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교의 경우 2009년과 2010년, 부사관은 최근 2년 연속 40% 안팎의 지원율에 그쳤다. 이로인해 해군이 잠수함 인력 운용에 상시적 제한을 받아 부족 인원을 강제 ‘지명’ 발령에 의존하고 있는 상태다.
김 의원이 지적한 잠수함 승조원의 열악한 근무환경으로는 △밀폐·협소 공간, 1회 임무 약 25일, 연평균 작전일수 140일 △여유공간 부재 → 만성적 운동부족 → 신체부담 가중 △외부세계와의 단절로 인한 상대적으로 오염된 공기 △승조원 20명당 1개의 화장실 및 세면장 △부식 저장공간 제한으로 인한 조리환경 열악 등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뉴스1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