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송도,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립 적지다’

머니투데이 인천=윤상구 기자 2012.10.1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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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송도,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립 적지다’


인천시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유치에 나섰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날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경제발전공유사업(KSP) 지식공유포럼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를 만나 내년 설립 예정인 세계은행 한국사무소를 송도에 설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송도는 공항과 항만이 인접해 있고 국제학교와 뉴욕주립대 등 교육환경과 생활환경이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유엔기구 10곳이 입주해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설립의 적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용 총재는 “송도가 인천국제공항과 20분 거리에 있는 등 많은 장점이 있는 건 사실”이라고 관심을 표명했다.

시는 세계은행 한국사무소가 송도에 유치되면 국제금융의 한국 중심지로 떠오르는 것은 물론 국제적 신인도 향상으로 인한 투자유치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포럼에 참석한 김용 총재는 “전 세계적으로 불확실한 시기에 개도국의 빈곤 감축과 경제개발을 지원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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