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해외취업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대학경제 김동홍 기자 2012.10.1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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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취업 활성화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12일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중국-옌타이(煙臺)지회 회원들이 대구과학대학교(총장 김석종)를 방문한 데 이어, 15일에는 중국-옌지(延吉-연길)지회 회원 일행이 대학을 방문해 GHC(Global Hub College)사업단에서 한국어 및 전공관련 기술을 연수중인 외국인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대구과학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중국-옌지(延吉)지회 유대진 회장 일행과 김석종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GHC사업단 외국인 유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World-OKTA와 함께 하는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한 두 번째 토론’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연길 지역과의 산학협약 활성화 방안 ▶산업체가 요구하는 인재 및 기술에 대한 위탁과정 운영 ▶해외현장실습 및 인턴십 과정 운영 등에 대해 상호 질의응답 식으로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유대진 회장은 “연길에 위치하고 있는 IT밸리에는 네이버, 카페24, 아사달 등 국내 컴퓨터 및 정보통신 관련 업체들이 상당수 진출해 있다”며, “외국인 채용에 있어 전공 관련 기술도 중요하지만,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이 한국의 기업문화 이해와 의사소통에 있다”고 강조하며,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문화의 이해도와 언어의 숙련도 향상에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국 유학생 진 팅 리엔(여,21)씨는 “외모는 비슷하지만 한국과 중국의 문화 차이는 상당하다”며, “전공 관련 지식뿐만 아니라, 한국 기업의 문화를 익히는 데도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석종 총장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우리나라 가요를 따라 부르는 모습은 이제 낯설지가 않다”며, “유학생들의 한국 문화 이해 증진을 위해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체험 연수도 함께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과학대 김석종 총장은 지난 9월 중국 연길시 국제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연변 자치주 성립 6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연길시 정부로부터 연변대학교와 연변과학기술대학교 등 연변지역 교육, 문화, 경제 분야에 다양한 교류를 활발하게 추진해 연길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해외통상대사로 위촉 받았다.
대구과학대, 해외취업 활성화 위한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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