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 700억불 달성 총력전 펼친다"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2012.10.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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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수주 확정 및 유력 200억불..100억불 추가수주 지원위해 고위급 수주지원단 파견

국토해양부는 올 해외건설 700억달러 수주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기간 동안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해외건설 수주액은 9월 말 현재 총 401억달러(433건)로 남은 3개월간 300억달러 추가수주가 필요한 상황이다.

우선 연말까지 상시 수주점검체계가 가동된다. 수주가 유력하지만 연내수주가 불확실한 공사(160억달러 규모)에 대해 입찰참여 기업과 협의해 고위급 수주지원단을 파견하거나 장관명의의 서한발송 등을 추진키로 했다.



현재 인도네시아 람풍·라자만 수력발전소와 칼셀 석탄화력 발전소 연내 수주확정을 위해 실장급 수주지원단을 현지에 파견해 활동 중이다. 오는 12월 초 중동·남미 등 장차관급 수주지원단 파견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함께 정부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중견·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시장개척자금으로 올해 30억원을 지원하고 건설공제조합의 보증도 지난해 678억원에서 1500억원으로 2배 이상 늘렸다.



이밖에 재외공관·해건협 해외지부를 통해 업체 애로사항 컨설팅, 발주처 인사 면담 등을 주선해 수주대상 프로젝트에 대한 적극적인 현장 지원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기업이 수주활동 중인 해외건설 프로젝트(1500억달러) 가운데 올해 안에 수주가 확정적인 공사는 170억달러 규모이고 연내 수주가 유력한 공사도 30억달러 수준인"라면서 "100억달러 이상 추가 수주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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