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 심상정 출마 비판…"대선후보 자격 없어"

뉴스1 제공 2012.10.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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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
유선희 통합진보당 대변인. 2012.8.13/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유선희 통합진보당 대변인. 2012.8.13/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통합진보당은 14일 진보정의당 창당준비위원회 심상정 의원의 대선 출마 선언에 대해 "진보세력에 씻을 수 없는 대죄를 지은 장본인이며 철새 정치인의 표상으로, 결코 진보세력의 대표주자가 될 수 없음은 물론 대통령 후보의 자격조차 없다"고 비판했다.

유선희 통합진보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심 의원이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데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변인은 "심 의원이 출마 선언에서 거론한 '진보정치의 미숙함'은 심 의원 자신이 자초한 일이다"라며 "심 의원이 진실을 거짓으로 덮고 당원들에 크나큰 고통과 상처를 주고 떠난 두차례 분열의 역사를 우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대변인은 "심 의원이 정녕 대선 후보로서 임하려거든 지금이라도 통합진보당 사태의 진실을 인정하고 당원과 국민들께 백배사죄하는 것이 순리"라며 "그렇지 않다면 심 의원이 통합진보당과 진보세력에 끼친 업보와 '분열·분당의 아이콘'이라는 오명은 두고두고 남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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