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박근혜, 민주주의에 손톱만큼도 기여 안 해"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2012.10.13 17:34
글자크기
ⓒ뉴스1제공ⓒ뉴스1제공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3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민주주의에 손톱만큼도 기여한 점이 없다"고 비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대학 언론인과의 타운홀 미팅에서 '박 후보와의 차별점이 뭐냐'는 한 대학생 기자의 질문에 "박 후보는 공주라고 불릴 정도다. 저는 (박 후보가)일반 서민들의 삶을 알 수 없다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6·25 전쟁 때 북쪽에서 피난 내려온 집에서 살았기에 전쟁의 아픔을 겪었고 고통, 가난도 겪었다"면서 "변호사가 되고난 이후에도 인권변호사로서 서민들과 함께 그렇게 하는 삶을 살았다. 그런 기본적인 삶이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똑같이 경제민주화를 말하지만 경제민주화는 정치적 민주주의의 기반 위에서만 가능하다"며 "민주주의에 대한 분명한 소신이나 철학 없이는 경제민주화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