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브루나이·印尼 메가프로젝트 수주지원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2.10.1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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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브루나이와 인도네시아가 추진 중인 10억달러 이상의 메가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지원활동에 나선다.

국토해양부는 김경식 건설수자원정책실장 실장이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브루나이, 인도네시아 2개국을 방문해 대형 프로젝트 건설을 추진 중인 정부부처 장관과 발주처 면담을 통해 해외건설 수주지원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김 실장은 브루나이를 방문, 국책사업으로 추진 중인 브루나이 템버랑~무아라 해상교량 사업의 주관부처인 개발부 장관을 만난다. 한국도로공사를 소개하고 PMC(사업관리)를 수주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템버랑~무아랑 해상교량 사업은 2개로 나뉜 브루나이 영토를 잇는 22km의 왕복4차로 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약 20~30억 달러 규모다. 우리나라는 지난 8월 브루나이 무아라 베사르섬 개발을 위한 해상교량, 접속도로, 부대시설에 대한 135억 달러 규모의 PMC 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수주지원단은 우리나라 민간기업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공공사업부 장관, 교통부 장관 등을 만나 각 부처가 추진 중인 메가 프로젝트와 관련한 추진사항, 한국기업과의 협력 필요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순다대교(170억 달러) △남수마트라 철도사업(20억) △수카르노 하타 공항철도(10억) 등 10억 달러 이상의 대형 프로젝트 건설이 추진 중이다. 이번 수주지원활동은 8개 민간기업을 포함해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코레일 등 공기업도 참여하는 민관합동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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