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10년째 메고다닌 '배낭' 열었더니

머니투데이 이슈팀 김우람 기자 2012.10.12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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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10년째 메고다닌 '배낭' 열었더니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100초 인터뷰 응답이 화제다.

12일 오전 11시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안철수에 바란다'- 재외국민과의 진심캠프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안철수 후보에 대한 100초 인터뷰가 진행되었다.

이는 100초라는 짧은 시간 내에 쏟아지는 많은 질문에 즉각 대답하는 인터뷰 형식이다. 특히 이번 100초 인터뷰에서는 본격적인 질의응답에 앞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안 후보의 재치를 볼 수 있는 질문들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안 후보는 "후보님 요새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저를 보고 행복해하는 분들을 보면 행복합니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오늘도 배낭을 메고 오셨는데 그 안에 뭐가 들었나요?"라는 질문에는 "십년 째 메고 다니는데 별 다른 것이 있는 건 아닙니다"라면서 "신문, 외국잡지, 메모 등이 있습니다"라고 밝히며 직접 물품들을 보여주기도 했다.



또 안 후보는 '최근에 사모님께 들으신 잔소리'에 대한 질문에 "밥은 잘 먹고 다니냐"라고 답했으며 시간을 정지하는 초능력을 갖고 싶다고도 말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와중에 안 후보의 헤어스타일에 대한 질문이 나오기도 했다. 안 후보는 "언제부터 헤어스타일 2대8 가르마를 하셨나요?"라는 질문에 "5살 때부터 했습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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