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하루 최저와 최고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 났던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의 매출을 전월 동기와 비교했을 때 스타킹, 커피, 초콜릿, 두유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타킹 매출은 전월보다 2배나 올랐다. 이는 아침 저녁으로는 기온이 쌀쌀해 스타킹을 찾는 여성들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가을이 오면서 치킨, 초콜릿, 쿠키처럼 열량 높은 먹을 거리도 인기를 얻고 있다. 치킨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초콜릿은 26.9%, 쿠키는 14.4% 매출이 증가했다.
또한 큰 일교차에 감기 걸리는 사람들이 늘면서 쌍화탕, 마스크, 목캔디의 매출도 각각 58.2%, 37.9%, 21.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 낮 시간대(12시~16시)에는 음료, 아이스크림, 아이스커피 등 대표적인 여름 상품 매출이 가장 높은 순으로 나타났다. 각 상품들은 이 시간대 전체 매출의 33.6%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침저녁으로는 가을겨울 대표 상품이, 한 낮에는 여름 대표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며 “날씨가 변덕스럽기 때문에 여름, 가을 대표 상품 모두 결품되지 않도록 재고 관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