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스1 박세연 기자
신 대표는 2006년 3월 웅진씽크빅 (2,175원 ▲30 +1.40%) 경영기획실장으로 웅진그룹에 들어온 이후 2007년 극동건설 인수, 2008년 새한(현 웅진케미칼) 인수, 웅진폴리실리콘 설립, 2010년 서울저축은행 인수 등 웅진그룹의 발목을 잡고 있는 굵직굵직한 사업 확장에 윤 회장을 보좌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2010년말에는 극동건설과 웅진홀딩스 (1,118원 ▼11 -0.97%), 웅진코웨이 (61,200원 0.00%), 웅진케미칼, 렉스필드컨트리클럽, 북센, 웅진플레이도시, 웅진폴리실리콘, 웅진캐피탈, 오피엠에스 등 10개 계열사의 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채권단은 신 대표가 웅진그룹에 발을 들여놓은 이후 웅진그룹이 기존 교육 출판과 정수기 등 생활가전 사업 외에 건설, 태양광, 저축은행 등의 사업에 진출하면서 위기를 자초해 법정관리까지 오게 됐다는 점에서 그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부실에 책임이 있는 윤 회장과 신대표의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윤 회장의 출근금지', '신대표의 윤회장에 대한 보고금지' 등을 법원에 요청하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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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와튼스쿨MBA를 졸업한 후 삼성과 한솔을 거쳐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일하다가 37세의 나이에 웅진씽크빅 경영기획실장으로 입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