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AFP=News1
국제유도연맹(IJF)은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60회 생일을 맞은 푸틴 대통령에게 8단을 수여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러시아의 대통령이자 IJF 명예회장으로서 완벽한 유도 홍보대사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14살부터 러시아 전통 호신술인 '삼보'를 수련한 푸틴은 유도로 종목을 바꾼 뒤 18살 때 검은띠를 따고 고향인 레닌그라드(현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특히 2012런던 올림픽에서는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를 개막식에 보내고 자신은 유도 결승에 맞춰 런던을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런던 올림픽 남자 유도에서 러시아가 금메달 2개를 획득한 것도 푸틴의 유도 강화 정책 성과라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