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LH와 손잡고 공공임대 짓는다"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10.1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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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건축공동委, 중계2지구 지구단위계획변경 자문…시프트 등 291가구 공급

↑맞춤형 임대주택 291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노원구 하계동 252-6번지 일대 중계2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학교용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맞춤형 임대주택 291가구가 들어설 예정인 노원구 하계동 252-6번지 일대 중계2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내 학교용지 위치도 ⓒ서울시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서울시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참여한다.

당초 LH가 학교용지로 장기간 보유해 왔지만 실제로는 중고자동차 매매시장으로 이용돼 온 공공부지에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짓기로 한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제14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중계2택지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안)에 대해 자문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대상지는 LH에서 시행한 중계2택지개발사업지구 내 미집행 학교용지로, 지난 1995년 12월31일 택지개발사업 준공이후 현재까지 교육청에서 학교용지로 활용계획이 없어 중고자동차매매시장으로 활용돼 도시미관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LH와 시는 지역여건을 감안해 주민필요 시설을 함께 건설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 단지를 건설키로 했다.



↑서울 노원구 하계동 252-6번지 일대에 들어설 임대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서울 노원구 하계동 252-6번지 일대에 들어설 임대주택 조감도 ⓒ서울시 제공
이번에 건립되는 장기전세주택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임대주택 291가구다. 최근의 시대변화에 따른 1∼2인 가구의 증가 추세를 반영해 29㎡(이하 전용면적 ) 95가구와 서민주거안정을 위한 59㎡ 196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지역주민과 어우러져 함께하는 공동체 조성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단지 남측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보육시설, 주민 공동시설, 작은 도서관, 청소년 교육시설 등을 별도로 설치해 노원구로 기부채납 후 자치구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는 이후 우수건축디자인 수립을 위해 공공건축가와 건축위원회 자문 등을 거쳐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후 12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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