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웰치, "오바마 정부의 고용지표 믿을 수 없어"

머니투데이 최은혜 기자 2012.10.05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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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전 제너럴 일렉트릭(GE) 최고경영자(CEO)가 미국 정부가 고용 지표를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노동부가 실업률과 취업자 수 등 고용지표를 발표한 가운데 잭 웰치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바마 정부의 통계를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믿을 수 없는 고용 지표다. 이 시카고 출신들(오바마 행정부)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며 "토론이 안 되니까 숫자를 바꾼다(can't debate so change numbers)"고 비판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9월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월대비 11만4000명 증가로 나타났으며 특히 7~8월 취업자 수가 종전 발표치보다 크게 상향 조정됐다. 실업률도 7.8%로 감소해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다.

이번 고용 지표는 대선을 불과 한 달 남겨놓은 탓에 어느 때보다도 초미의 관심사였다. 앞서 지난 3일(현지시간) 열린 오바마 대통령과 밋 롬니 공화당 대선후보의 첫 TV 토론회에서도 일자리 창출과 실업률 등 경제 이슈가 중점적으로 거론된 바 있다.



그동안 높은 실업률 등으로 롬니 측으로부터 공격받아온 오바마 진영에 이번 고용지표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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