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1개 치킨브랜드를 분석한 결과, 치킨 제품을 대상으로 나트륨 함량 최고·최저 차이를 조사한 결과, 각 브랜드 별로 양념 및 구운양념치킨 한 마리는 3.0배, 후라이드 및 구운치킨 한 마리는 2.6배 차이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결과 해당브랜드들은 조리과정과 맛을 유지키 위해 나트륨 성분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소금 범벅 치킨. '염지'과정상 소금은 향균과 보존재 역할을 해..](https://thumb.mt.co.kr/06/2012/10/2012100416212850181_1.jpg/dims/optimize/)
한 업계 관계자는 "생닭을 치킨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염지는 필요한 과정 중에 하나이다."라며 "실제 마트에서 산 생닭을 직접 튀기면 먹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리과정에서의 용량문제는 다르다는게 업계 의견이다.
해당 브랜드인 굽네치킨 관계자는 "오븐이 굽는 과정에서 수분이나 기름이 빠져 조리후 용량을 비교할 때 작을 수 밖에 없다."라며 "단순히 튀김옷이나 기름등의 무게를 포함해서 용량을 측정하는 방식에선 어쩔수 없다."고 말했다.
또 한 관계자는 "소비자보호원의 측정과정에서 튀김옷을 뚜겁게 입히는 치킨브랜드가 유리한 평가방식인것 같다."라며 "원료육 규격과 판매가격에 따른 격차 판별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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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발표에 따라 각 브랜드들은 매출하락에 촉각을 서두르고 있다.
실제 치킨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A모씨는 "어제 공증파 뉴스보도이후 치킨주문이 예년보다 급속히 떨어졌다."라며 "가족끼리 모여있는 연휴기간동안 매출이 떨어진 경우는 드문일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