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대 해수욕장 사진(사진 상단은 7월1일 촬영. 사진 하단은 9월 14일 촬영).ⓒ국토해양부 제공
국토해양부는 "경포대 해수욕장에 대한 모니터링 분석결과 침식으로 유실됐던 모래사장이 지자체의 복구 노력과 자연 복원력으로 점차 예전의 모습으로 회복돼 가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올 여름 계절적 요인에 의한 남동계열의 고파와 지난 6월 일본 열도를 통과한 제4호 태풍(구촐)의 후속 파랑 영향으로 침식피해가 컸다는 국토부의 설명이다. 침식발생 전에는 모래사장 면적이 7245㎡ 였으나 침식이 발생한 7월 1일의 면적은 4045㎡로 3200㎡가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모니터링 결과 침식상태가 우려되거나 심각해 시급히 복원할 필요가 있는 지역을 연안정비기본계획에 반영해 적기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105개 연안에 대한 기본 모니터링과 26개의 모래사장에 대한 비디오 모니터링을 실시해 그 결과를 내년도 2월에 발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