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둔 전세시장…물건없어 상승세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9.2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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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전세]서울 0.04% 신도시 0.01% 경기·인천 0.02%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둔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수요가 많지는 않았지만 물건 부족으로 오름세가 이어졌다. 전세매물은 대부분 계약을 마쳤고 재계약 사례도 많아 국지적으로 물건 부족과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9월24~28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4% 올랐다. 금천(0.27%) 성북(0.08%) 송파(0.08%) 마포(0.07%) 양천(0.07%) 중(0.07%) 강남(0.05%) 서초(0.05%) 영등포(0.05%) 등이 뛰었다.



금천구는 시흥동 남서울힐스테이트아이원, 신도브래뉴 등이 500만원 가량 올랐다. 성북구는 돈암동 돈암삼성, 종암동 삼성래미안 등 중소형 면적을 중심으로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송파구 역시 물건부족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잠실동 트리지움, 풍납동 동아한가람 등이 500만원 정도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추석 앞둔 전세시장…물건없어 상승세


신도시(0.01%)의 경우 신혼부부 등 소형 전세 수요가 이어지면서 평촌(0.02%) 분당(0.01%) 중소형 면적이 소폭 상승했다. 일산,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평촌은 비산동 관악청구, 관악현대 등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분당은 서현동 효자대우, 야탑동 탑경남 등이 250만~500만원 상승했다.



경기·인천(0.02%)에선 용인(0.05%) 인천(0.04%) 광명(0.04%) 안양(0.03%) 하남(0.03%) 광주(0.02%) 등이 올랐다. 용인시는 신갈동 삼익, 죽전동 도담마을우미이노스빌1차 등이 500만원 정도 올랐다. 인천은 1억원 대로 입주 가능한 중소형 아파트가 소폭 상승했다. 남동구 도림동 도림I`PARK, 동구 화수동 영풍, 작전동 도두리마을대동 등이 주간 250만~1000만원 정도 올랐다.

광명시는 전세물건 부족으로 가격 오름세가 계속됐다.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광명동 상우2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안팎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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