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우리 경제 저성장, 오래가진않을 것"

뉴스1 제공 2012.09.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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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봉대 기자 =
6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개막식에 참석한 이명박대통령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2.9.7/뉴스1  News1 오대일 기자6일 오후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2세계자연보전총회 개막식에 참석한 이명박대통령이 축사를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2012.9.7/뉴스1 News1 오대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24일 "우리 경제의 저성장이 그리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에서 열린 '2012 지역발전주간' 개막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우리 경제는 2008년 위기를 거치면서 매우 단단해졌다. 기초가 튼튼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번 위기속에서도 정부는 재정건전성을 지키면서 우리 경제를 보다 내실화하는 계기로 삼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모두가 어렵다고 하지만 한국 경제는 곧 회복돼 성장도 높아지고 무역도 확대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친 위기감은 경제를 위축시켜 투자를 줄이고 소비를 위축시키게될 것"이라며 "위기를 극복하자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계속 확대해나가야 한다. 정부도 경제성장과 수출신장을 위해 제도적으로나 금융적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후발주자에서 벗어나 세계를 이끄는 선두주자 대열에 당당히 합류하게 됐다"며 "여기서 한 단계 더 발전하자면 지역경제가 더 크게 발전해야 한다. 지역발전은 국가 성장동력이라는 것은 우리 모두 인식을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지역이 위기라고 하지만 나는 지금이야말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런 기회를 살리자면 그 지역만이 가진 특성과 장점을 잘 발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광역화'와 선택과 집중을 위한 '특성화'를 통해 지역경쟁력을 높여가야 한다"며 "지역도 그간의 성공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산업을 한 단계 재도약시켜야 하는 전환점에 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태풍) 피해 복구와 지원에 최선을 다해 농어민 여러분들이 (추석)명절을 맞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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