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 아파트'로 부동산 재테크 해볼까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2012.09.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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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경매브리핑]서울 소재 감정가 대비 반값 아파트 경매 이어져

ⓒ부동산태인 제공ⓒ부동산태인 제공


 '버블세븐'이 '반값세븐'으로 전락한 요즘 경매가 부동산 재테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경매에서는 3~4차례 유찰돼 감정가와 비교해 반값에 거래되는 아파트가 속출해 경매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3일 경매전문업체 부동산태인(www.taein.co.kr)에 따르면 다음달 8일 서울 북부지법4계에선 도봉구 창동 825(도봉로136길 28)에 소재한 '북한산 아이파크' 165.17㎡(이하 전용면적)의 4회차 입찰이 진행된다. 감정가는 11억원이지만 이번 최저입찰가는 5억6320만원이다. 19층 최상층에 위치해 사생활 침해가 적고 주거환경과 교통환경 모두 양호하다. 다만 17개월분 관리비 293만원이 미납중인 것으로 확인돼 경매 참여시 주의가 필요하다.



↑창동 '도봉산아이파크' 아파트.↑창동 '도봉산아이파크' 아파트.
 성동구 금호동4가 340(금호로 15) '서울숲푸르지오' 114.55㎡도 같은날 동부지법4계에서 4회째 경매에 부쳐진다. 감정가는 9억원이며 이번 경매 최저가는 4억6080만원이다. 인근에 옥수초등학교와 옥수역, 달맞이봉공원 등이 있고 한강변에 위치했다.

 10월9일 북부지법5계에서는 노원구 상계동 995(동일로230길 63) '한신아파트' 84.84㎡의 입찰이 실시된다. 감정가는 3억5000만원이며 3회 유찰돼 최저가는 1억7920만원이다. 이 아파트 매매시세는 3억2000만~3억7750만원선에 형성돼 있어 실거주용은 물론 투자용으로도 활용 가능한 물건이다. 전세시세도 1억5000만~1억7500만원선에 형성돼 전셋값만으로도 살 수 있다. 15층 중 4층이며 방 3개와 욕실 2개다. 인근에 노원초등학교와 상원중학교가 자리해 교육환경도 양호하다.



↑상계동 '한신아파트'.↑상계동 '한신아파트'.
 같은날 입찰이 진행되는 양천구 목동 901(목동서로 38) '목동1단지' 98.08㎡도 3회 유찰돼 감정가 대비 반값에 구입할 수 있다. 감정가는 11억원이며 이번 최저가는 5억6320만원이다. 다음달 11일 서울 중앙지법7계에서는 강남구 압구정동 481(압구정로 309) '현대아파트' 163.67㎡의 입찰이 실시된다. 감정가는 20억원이며 3회 유찰돼 최저가는 10억2400만원이다. 이 아파트도 반값아파트로 압구정중·고교가 근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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