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집 어딨나? 뛰기만하는 전셋값

머니투데이 민동훈 기자 2012.09.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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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저렴한 전셋집을 찾는 신혼부부 등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전셋값이 소폭 오름세를 이어갔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9월17~21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보다 0.04% 상승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도 각각 0.02%씩 올랐다.

서울에선 도봉(0.12%) 동작(0.12%) 광진(0.11%) 중랑(0.11%) 관악(0.10%) 은평(0.10%) 강서(0.09%) 서초(0.07%) 등이 뛰었다.



도봉구는 창동 동아청솔1,2차와 방학동 청구 등 소형 아파트 전셋값이 500만원 정도 올랐고 동작구는 흑석동 흑석한강푸르지오가 입주하면서 중대형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신대방동 현대, 보라매현진에버빌 중소형도 5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광진구는 자양동 한양 중대형과 현대강변1차, 광장동 광장현대5단지 등 중소형 면적이 500만원 정도 뛰었다.



싼 집 어딨나? 뛰기만하는 전셋값


신도시는 분당(0.03%)과 일산(0.03%) 등이 올랐고 평촌과 중동은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산본(-0.01%)은 소폭 하락했다. 분당은 신혼부부 등 소형 수요가 움직이며 소형 전셋값이 올랐다. 서현동 효자LG와 효자대우를 비롯해 야탑동 장미코오롱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일산도 중소형이 올랐다. 일산동 후곡주공11단지 등 소형이 500만원 가량 뛰었다.

인천이 한주새 0.07% 떨어진 가운데 경기에선 부천(0.06%) 광명(0.04%) 화성(0.04%) 용인(0.03%) 안양(0.03%) 등이 상승했고 의왕(-0.01%)만 소폭 하락했다.

인천의 경우 당하동 동문굿모닝힐과 용현동 신창미션힐 등 중소형이 500만~1000만원 정도 상승했다. 부천시 역시 소형 전셋집을 구하는 수요가 움직이며 상동 효성센트럴타운과 송대동 현대, 삼익 등이 250만~500만원 올랐다.


광명시는 주변 구로와 가산 디지털 업무단지 수요에 KTX를 이용해 세종시 출퇴근을 하려는 수요도 일부 더해지면서 하안동 e편한세상센트레빌 등의 전셋값이 100만~250만원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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