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폰' 옵티머스G 이어 옵티머스G2·G3도 나온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12.09.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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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모델로 포지셔닝…갤럭시S3·아이폰5와 정면승부하겠다"

↑박종석 LG전자 부사장.↑박종석 LG전자 부사장.


LG전자 (98,500원 ▼300 -0.30%)가 '옵티머스G'를 프리미엄 모델로 키우고 시리즈 제품을 내놓는다.

박종석 LG전자 MC본부장(부사장)은 1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에서 열린 옵티머스G 론칭 이벤트에서 "옵티머스G를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플래그십 모델(최고사양 최고 전략제품)로 포지셔닝했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최강의 하드웨어와 UX(사용자경험)을 지닌 옵티머스G와 소비자 반응 등을 종합할 때 의미 있고 놀랄만한 판매숫자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부사장은 구체적인 판매 목표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기존 제품을 뛰어넘는 판매량을 기대했다. 특히 "플래그십 제품끼리 정면 승부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아이폰5'와 '갤럭시S3'와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LG전자는 옵티머스G를 아이폰이나 갤럭시S 시리즈와 견줘도 전혀 손색없는 제품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옵티머스G2, 옵티머스G3 등 옵티머스G 시리즈를 내놓는다. 마창민 LG전자 MC한국마케팅담당 상무는 "옵티머스G가 갤럭시S 시리즈처럼 시리즈 모델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옵티머스G만의 G스타일도 키운다. G스타일은 특별한 의미를 염두에 둔 단어는 아니다. 휴대폰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마 상무는 "G스타일은 자기 스타일에 맞춰가는 포용력을 지닌 휴대폰이 될 것"이라며 "새로운 스타일을 추구하는 담대한 소비자나 안정적인 소비자들을 모두 담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옵티머스G는 '괴물폰'이라고 불릴 정도로 현존 괴고의 하드웨어 성능을 지녔다. 제품 기획은 1년전에 이뤄졌다.

박 부사장은 "1년전 세계 최고의 스마트폰을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기획됐다"며 "보여만 주고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 아니라 실생활에 보탬이 되는 기능을 만들려고 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옵티머스G의 글로벌 출시 계획도 밝혔다. 배원복 LG전자 MC 마케팅센터장은 "9월 한국, 10월 일본, 11월 북미, 아시아 지역에 LTE와 3G를 모두 지원하는 휴대폰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당분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만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부사장은 "구글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현재는 다른 OS(운영체제)에 대한 제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옵티머스G를 선보이는 박종석 LG전자 부사장과 체조선수 손연재. ↑옵티머스G를 선보이는 박종석 LG전자 부사장과 체조선수 손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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