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싱가포르서 2.5억불 전력구 터널 수주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2.09.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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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34,600원 ▼500 -1.42%)은 지난 17일 싱가포르 전력회사인 싱가포르 파워가 발주한 지하 케이블 터널공사 중 'NS3 공구'를 2억5200만달러(한화 2810억원)에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싱가포르 앙 모 키오(Ang Mo Kio)와 메이 로드(May Road)를 연결하는 총 7.27㎞의 전력구 터널을 시공하는 공사로 올해 말 착공해 2018년에 완공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차세대 전력망 구축을 위해 이번 공사를 발주했으며 전체 공사 규모는 16억3500만달러, 총 터널 길이 35㎞이며 6개 공구로 나눠 발주됐다.



1981년 '플라우 테콩 매립공사'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현대건설은 현재 주롱 석유비축기지, 도심 지하철, 아시아스퀘어타워, 파시르리스 콘도미니엄, 사우스비치 복합단지 등 11건, 39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전체 해외건설 수주규모는 9월 현재 59억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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